두 쉬에빙은 뉴미디어를 배경으로 한 사진작가이자 디자이너다. 그녀는 고전 예술과 디지털의 정밀함을 융합하여 자연의 이중성, 즉 그 연약함과 회복력을 탐구한다. 그녀의 정물과 인물 사진은 명료함과 우아함을 통해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일상을 숭고한 것으로 변모시킨다.
최근 연작에서는 꽃, 조개껍데기, 나비 등을 무대에 올려 상호의존성, 무상함, 감정적 근접성을 주제로 삼는다. 그녀의 이미지는 정적 속에서 연결이 이루어지는 시적 명상으로, 관람객에게 아름다움, 기억, 그리고 삶을 형성하는 조용한 유대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