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벡 & 드 바르뷔아

프랑스, 1981년생 및 1986년생, 파리에서 활동

브로드벡 & 드 바르뷔아는 시몽 브로드벡과 루시 드 바르뷔아로 구성된 듀오로, 2005년부터 함께 작업해왔다. 이들은 시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으로 사진, 비디오, 설치 예술을 탐구하며, 고독, 기억, 영성, 그리고 세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보이지 않는 흔적을 주제로 삼는다.

〈Light and Dancing Spirits〉(2014–2022) 시리즈에서 브로드벡 & 드 바르뷔아는 빛, 재, 왁스, 그리고 지구의 조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의 잔존을 탐색한다. 이 시리즈는 원주민의 우주론에 영감을 받아 긴 노출, 미세한 시각, 그리고 상상 속 하늘을 넘나들며 세상을 다르게 느끼도록 한다. 이곳에서 사진은 조용한 공간이 되어 세상의 흔적이 천천히 드러나고, 주의가 존재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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