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접근으로 주목받는 시마부쿠는 퍼포먼스, 조각,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가다. 그의 예술은 일상과 비범함을 탐구하며, 개인적 일화와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얻는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반영한 작품을 제작해왔다.
시마부쿠는 문어와 관련된 작품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문어라는 생물에 매혹되어 이들이 다양한 사물과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탐구했다. 이러한 작업은 예술과 일상을 융합시키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며,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뒤흔들고 생각을 자극하는 동시에 유머를 담은 상황을 만들어낸다. 시마부쿠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 센터와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서 전시되었다. 그의 작업은 익숙한 것을 낯설고 사유적인 대상으로 변모시키며, 시적이고 유머러스한 요소를 결합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존의 인식을 도전하고 관람객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끄는 퍼포먼스와 설치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