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진 카이젠 & 거스턴 손딘쿵

한국계 덴마크인, 1980년생, 코펜하겐에서 활동, 미국, 1982년생, 코펜하겐에서 활동

제인 진 카이젠은 한국계 덴마크 작가로, 시각예술과 인류학적 연구를 결합하여 기억, 이주, 경계의 문제를 탐구한다. 제주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된 그녀는 비디오, 설치, 사진을 통해 개인과 집단의 역사를 반영한다.

구스턴 손딘쿵은 덴마크에 기반을 둔 미국 작가로, 내러티브 실험영화를 통해 신체성과 기억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두 작가의 협업작 〈In Storm’s Fold〉(2023)는 삶과 죽음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 천 '소창'이 제주도의 홍수 피해 마을을 떠도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전통, 생태 위기, 조용한 회복의 가능성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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