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린 코르바송 & 안드레아 몬타노

프랑스, 1989년 및 1990년생, 파리에서 활동

카롤린 코르바송과 안드레아 몬타노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로, 지각, 공간, 자연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펼친다. 코르바송은 천문학과 과학을 드로잉, 조각, 사진을 통해 표현하며, 몬타노는 인물 사진과 분위기를 다큐멘터리와 에디토리얼 스타일로 혼합한다. 이들은 스케일, 존재감, 시각적 내러티브에 대해 함께 사유하며, 물질 연구와 시적인 이미지 제작을 대화처럼 엮어낸다.

〈Tracks〉에서 두 작가는 꽃잎의 표면에서 인간의 시야를 넘어 숨겨진 세계를 탐색한다. 자외선 아래에서 곤충과 수분 매개자들이 볼 수 있는 꽃가루의 흔적이 빛나는 별자리처럼 드러난다. 사진 인화는 분말 숯을 안료로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이미지 속 광물적 존재감을 강조하고 식물성과 우주성 사이의 친연성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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